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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층간소음 해소 위한 토론회 개최…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 인천시 층간소음 실무자 참석 토론회 개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09:56]

인천시의회, 층간소음 해소 위한 토론회 개최…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 인천시 층간소음 실무자 참석 토론회 개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8/23 [09:56]

 

▲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22일 '인천광역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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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22'인천광역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토론회'를 개최하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이날 건교위 회의에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박창호(산업경제위원회) 의원, 이용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김현석 에이디종합건축사무소 사업본부장, 이호찬 국민의힘 인천시당 원도심개발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선종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인천지부장, 심일수 주택정책과장,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층간소음의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용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바닥 충격음 차단 인정구조와 사후 확인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김현석 에이디종합건축사 사업본부장은 시공 품질 검증과 사후 확인제도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층간소음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주택 유형에 맞는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호찬 인천시당 원도심개발 특별위원장은 빌라와 다세대 주택 등에서의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을 강조했으며, 이선종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인천지부장은 구축 아파트를 포함한 다양한 주택 유형에 대한 층간소음 저감 방안 마련과 시민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심일수 주택정책과장은 단독주택이나 빌라, 다세대 주택 등에 대한 층간소음 관리를 위한 조례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박창호 의원은 건설사가 이윤 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구조에서 예전과 달리 공동주택 시공 기간도 2~3년 이내에 이뤄지다 보니 층간소음 발생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공동주택 건축에도 장기적으로 내구성 있게 건축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공동주택 내에서도 층간소음으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례와 이웃 간 갈등이 더는 간과하기 어려운 수준에 있어 이 같은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앞으로도 인천시민의 쾌적한 공동주택 생활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내서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일을 추진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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