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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예비창업자.CEO등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4/25 [19:38]

중기청, 예비창업자.CEO등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안상규 | 입력 : 2012/04/25 [19:38]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은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관심제고와 전국적인 청년창업 붐 조성을 위해 25일 오후 1시30분 호서대(신공학관 104호)에서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충남권 대학 창업동아리 대표, 청년전용 창업자금 수혜자 등 청년 예비창업자·CEO 등 500여명이 참석, 최근의 뜨거운 창업열기를 보여줬다.

호서대 청년창업 토론회는 지방순회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의 첫 번째 행사로, 대담자로 참여한 중기청장과 선도벤처기업 대표, 청년 CEO, 창업전문가와 500여명의 청년예비창업자 등이 창업준비과정과 창업초기에 발생하는 절실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주고받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송 청장은 청년전용창업자금, 엔젤매칭펀드, 재창업지원 등 청년창업 활성화정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그 동안 정책책임자로서 현장의 수많은 창업준비자들을 접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청년창업자들에 대한 교훈·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청중석의 청년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정부지원사업 참여 시 발생하는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현장 해결책을 제시했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다산네트웍스 대표,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은 한국의 시스코를 꿈꾸며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벤처창업가로 변신하게 된 계기, 20여년의 사업경험을 토대로 한 위기 극복 스토리, 창업자들의 마음가짐, 창업필수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이민화 교수(KAIST)는 "한국의 미래는 도전하는 청년 기업가정신에 달려있다. 안정된 삶은 불행하지 않을 뿐 나의 인생이 아니다. 도전은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며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김윤정 카몬 대표(청년CEO)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하게 된 계기와 함께 "창업초기 자금부족으로 직원들의 월급을 주지 못했으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한 가족이 돼 갔고 당시의 어려움이 지금은 도리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종헌 리바이시스템 대표(청년CEO)는 "창업 후 3개월 동안 매출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인들을 통해 제품이 팔리게 됐다"면서 "올해 초 중기청의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중기청은 이날 제기된 청년들의 창업관련 고민과 건의사항에 대해 필요한 내용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호서대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올해 30여회 진행(중기청·전국 18개 창업선도대학 공동 주최), 청년 예비창업자, 창업초기기업 대표들이 생생한 창업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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