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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서울시내 ‘실시간 빠른 길’ 쉽게 찾는다

윤의일 | 기사입력 2012/02/19 [19:59]

스마트폰으로 서울시내 ‘실시간 빠른 길’ 쉽게 찾는다

윤의일 | 입력 : 2012/02/19 [19:59]


내년까지 서부간선도로·강남대로 등 서울도시고속도로 정보 앱도 제공할 계획

이제 서울시내 도로에서 꽉 막힌 길을 피해가고 싶다면 모바일앱‘서울 빠른 길’을 이용해 한산한 도로를 찾아가자.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모바일앱‘서울 빠른 길’을 개발해 2.20(월)부터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19일(일) 밝혔다. IOS환경의 아이폰의 경우 이번 주 내로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최근 완료된‘도심권 교통정보제공시스템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도심권 교통정보제공시스템 구축 사업’은 서울 시내 주요 지점에 실시간 도로 소통 상황을 LED로 표출하는 시스템으로서 지난해 12월 28일 구축을 모두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모바일앱 ‘서울 빠른 길’은 ?도심권 ?남산권 지역 ?도시고속도로 ?수도권 등 4개 구간의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도심권·수도권은 5분 단위 남산권 지역·도시고속도로 정보는 1분 단위로 교통 정보가 갱신되며 교통사고, 행사, 공사 등으로 인한 교통통제 정보는 발생 즉시 제공된다.

먼저 4대문 안팎의 도로상황을 볼 수 있는 ?도심권 정보는 ‘서울 빠른 길’앱의 가장 주된 서비스다.

도심권 메뉴에서는 서울 도심 중 주요 도로에 설치된 25개의 도로전광표지판에서 표출되고 있는 통행속도와 주변도로 소통 흐름 등의 정보를 실시간 CCTV 동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 등 자주 막히는 시간대에는 붐비는 도로를 피해 돌아갈 수 있는 ‘우회도로 정보’도 제공된다.

그 밖의 ?남산권 지역 ?도시고속도로 ?수도권은 실시간 통행속도와 소통상황을 보여준다.

총 4개 구간의 교통정보는 적·녹·황색 3가지 색상으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어 한눈에 구간·방향별 소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200%까지 자유롭게 확대해 볼 수도 있다.
또한 SNS보내기 메뉴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도로 소통상황을 문자로 전송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이번 모바일앱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로 소통상황을 검색, 한산한 도로를 선택해 우회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습적으로 막히는 도심 구간의 정체가 완화되고 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올해 도심권 앱 서비스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서울 시내 주요도로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강남대로, 동작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서울도시고속도로의 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우회도로 및 도시고속도로의 도로표지전광판 표출정보와 소통정보, 실시간 CCTV 동영상 정보도 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심권, 시내 주요도로, 도시고속도로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교통정보 제공 앱도 개발해 시민들에게 서비스 할 예정이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스마트폰이 보편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휴대전화 이용 패턴에 맞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해 서울시내 모든 도로 소통 정보를 제공, 쾌적하고 정체 없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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