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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불출마 유선호,"서울 중구에서 나경원 심판 하겠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2/07 [17:26]

호남 불출마 유선호,"서울 중구에서 나경원 심판 하겠다"

김봉화 | 입력 : 2012/02/07 [17:26]


호남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유선호 의원이 6일 나경원 전 의원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수도 서울의 정치적 중심지인 중구에 출마해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리인이었던 나경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대해 국민과 함께 엄중한 심판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나 전 의원에 대해 “불과 3개월전에 있었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았으면서도 지난 3일 서울 중구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지난 4년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민주주의 유린, 경제파탄, 한반도 평화위기의 책임도 모자라 이미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은 자가 겸허히 반성하고 자숙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출마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참으로 이명박스럽고 한나라당스러운 행동이 아닐 수 없다”며 “더 이상 한나라당의 최고위원, 서울시장 후보로서 이명박 정권 실정의 책임을 져야할 인물에게 국정을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하며 수도권 중앙에 민주통합당의 깃발을 꼽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유선호 의원은 15대 총선때 경기 군포, 17대와 18대 총선에서는 전남 장흥·강진·영암에서 당선된 3선 의원인 유 의원은 1월19일 호남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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