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7월 27일에 열린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사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내외신문=김주은 기자] 정전협정일을 기념하여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진행됐던 한강하구 평화의배 띄우기가 오는 27일, 10년만에 재개된다.
한강하구는 정전협정상 민간 선박 항해가 가능한 남북한 유일의 중립수역이지만 사실상 민간인 출입이 힘들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직위원회는 이 행사를 통해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에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한강하구 공동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남북한 교류를 활성화 할 예정이라 밝혔다.?
구체적인 남북한 교류 계획으로는 평화교육, 평화관광, 공동어로 활동, 농수산업 교류, 실향민 방문, 말라리아 공동방제와 백신투여사업 등이 있다.
집행위원장 김영애 민주평통 상임위원은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DMZ, NLL과 달리 정전협정에 따라 민간인이 곧바로 이용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는 곳”이라며, "앞으로 이 지역의 평화적 이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