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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IT기기 지하철역에서 점검 해드려요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2/24 [09:42]

고장난 IT기기 지하철역에서 점검 해드려요

이승재 | 입력 : 2010/02/24 [09:42]


5호선 광화문역과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무상점검 서비스

2.22~4.2…PC, 모니터, 프린터,?MP3?등 무상 점검 수리?

시민들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이?한층 더?편리한 시민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 개최를 통해 여가 활용 및 문화?향유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지하철역이, 이번에는?시민들의 사용이 보편화된 IT기기를 무상 점검 수리해주는 행사를 열면서 시민생활 서비스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IT기기 A/S 전문업체인 (주)TG 삼보서비스가 공동으로 IT기기 무상점검 서비스를 어제(22일)부터 시작했다.

5호선 광화문역과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 문을 연 무상점검 서비스센터는 오는 4월 2일(금)까지 6주간 운영된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문하면 시민 누구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 품목은 일반 PC,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PMP, 내비게이션, MP3 등이며, 바이러스점검, 프로그램 재설치, 클리닝 장애점검 등을 점검해준다. 모든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고가의 부품 교환이 필요한 경우는 고객의 동의 하에 최소한의 실비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전자 개발ㆍ정비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서울도시철도공사 전자실험센터의 기술진과 삼보 A/S 서비스 직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하철역 현장에서?IT기기 제품을 직접 점검해준다.


제조회사 불문하고 서비스 제공…출근길에 맡기고 퇴근길에 찾으세요

특히 이번 지하철 이동 서비스는 제조회사를 불문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중소업체의 IT기기 제품을 A/S 받으려면 택배와 수리에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번거로운 점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통해 출근할 때 맡기고 퇴근하면서 찾아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A/S센터를 방문하기 힘들어 미뤄두었던 고장난 IT 제품이 있다면 이번 행사기간 중 출·퇴근길 지하철역에서?해결해 보는 것은 어떨까.?

행사 첫날인?22일, 광화문역과 고속터미널역?행사장에는?오후 3시까지 21명의 시민이?IT기기 제품 A/S를 신청했다.

점검과 함께, 고객 설문 참여 및 무상점검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PC, 넷북, USB 메모리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되며, 행사장에 설치된 프린터와 팩스?무료 사용 및 핸드폰 즉석 충전 서비스도 이뤄진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번 무상점검?서비스에 대한?설문조사 결과 및 시민 호응도에 따라?앞으로?무상점검 서비스를 상설화하는 것을 고려할?계획이다.

문의 : 서울도시철도공사 02) 6311-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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