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강서구청에 협조하여 백재덕 흉상이 있는 가덕도 ‘백재덕 추모 쉼터’에서 연대봉에 이르는 등산로에 ‘호국영웅 백재덕길’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강서구청은 2015년 11월 ‘호국영웅 백재덕길’ 명예도로 명칭을 부여하였고 올 해 6월 초 백재덕 흉상이 있는 갈맷길 쉼터를 ‘백재덕 추모 쉼터’로 명칭을 부여한데 이어 11월 초에는 연대봉 등산로에 ‘호국영웅 백재덕길’ 안내판을 설치(2개)하는 등 지역출신 호국영웅 선양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백재덕(1926.9.28~1988.3.3)은 가덕도 천성마을 출신으로 1953. 5월 금성 샛별고지전투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군을 독려, 주저항선을 방어한 공로로 1계급 특진과 함께 태극무공훈장 및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호국인물 선양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여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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