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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구슬치기당구클럽, 당구의 미래 보여준다

김태훈 | 기사입력 2016/10/04 [08:12]

부천구슬치기당구클럽, 당구의 미래 보여준다

김태훈 | 입력 : 2016/10/04 [08:12]


[내외신문=김태훈 기자] 인천 부개역 근처에 브레통 국제식 당구대가 설치된 대대전용 당구클럽이 생겨 화제다.
최근 금연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새로 생긴 금연 당구클럽 ‘부천구슬치기당구클럽’은 오픈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경인 지역의 당구 매니아들이 입소문을 듣고 몰려들고 있다.
흡연자들을 위해 흡연부스를 따로 만들어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는 물론 여타 당구클럽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형 실내 인테리어 등이 돋보인다.
클럽 운영자인 최태근 대표는 “대대전용 당구클럽은 수익 면에서 많은 부분을 손해보지만, 앞으로 당구클럽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평소 생각했고 오픈한지 2달도 안되었지만 그래도 많은 당구 매니아층에서 즐겨 찾아주셔서 힘을 얻는다”며 “현재가 아닌 미래의 당구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구슬치기당구클럽은 8대 당구대 모두를 프랑스산 ‘브레통 당구대’를 사용하고 있다.
이 당구대는 당구의 교과서적인 부분을 그대로 표현할 수가 있어서 찾아오는 당구매니아들은 너도나도 ‘브레통 당구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클럽 운영자 측면에서는 관리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당구인들 측면에서는 여타 당구대에서 구현할 수 없는 당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어떤 당구 동호인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4~5번 찾아오는 가운데 심지어는 서울에서도 오는 손님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당구 경기 중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흡연이 안 되고, 모든 점수관리는 빌리보드라는 당구 전용 디지털점수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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