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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강재섭,"내가 분당 15년 토박이, 철새와는 다르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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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강재섭,"내가 분당 15년 토박이, 철새와는 다르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4/10 [08:21]

[4.27 재보선] 강재섭,"내가 분당 15년 토박이, 철새와는 다르다"

김봉화 | 입력 : 2011/04/10 [08:21]


4.27 재보선 최대 빅매치로 불리는 분당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당 차원의 지원을 물리치고 조용한 나홀로 선거전에 돌입하며 분당 구석구석을 돌며 일대일 맨투맨 방식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해 강재섭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분당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가 9일 분당의 한 노상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분당을 재보선은 여야 대표 간 대결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당 대 당 이라는 구도 보다는 나홀로 나서 분당 발전론에 힘을 더 내는것이 강 후보에게 더 이롭다는 것이 강 후보측의 설명이다.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는 '15년 분당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민주당 손 후보를 철새에 비유하며 자신의 분당 토박이론이 분당을에 가장 설득력 있을거라 자신하고 있다.

한편 강 후보의 공천을 반대했던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이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강 후보는 힘을 얻고있다.박 전 사무총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표는 분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처럼 강 후보가 홀로서기 선거전에 뛰어 들자 한나라당 지도부도 나서 강 후보에 대한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나경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지도부가 나서 강 후보를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상수 대표는 강원에 승부를 걸고 최고위원을 비롯해 스타급 의원들이 분당을에 출마한 강재섭 후보의 측면 지원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지도부가 전격적으로 지원을 결정한 것은 이번 재보선이 미니총선 성격이 짙어 밀리게 되면 총선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위기 의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강 후보는 "당 지도부의 지원도 좋지만 분당은 중산층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이 더 우선시 하는 곳"이라고 말하며 "차분하고 조용한 선거를 통해 유권자를 만나야지 요란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거듭 차분한 표심 다지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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