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현장 방문단’이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5박7일간 호주 시드니를 방문, 인턴십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방문은 김석준 교육감과 장학사 3명 등 방문단이 직접 부산 직업교육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호주의 해외인턴십 현장을 점검하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우리 특성화교육과 호주 직업교육과정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해외인턴십은 부산교육청이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특색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교육부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해외인턴십을 위해 지난 8월 29일 특성화고 학생 30명을 호주로 파견했다. 지난 7년간 특성화고 학생 142명을 파견해 현재 71명이 현지에서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은 9월 1일 호주 시드니에 도착해 현지 국립기술대학인 TAFE NSW SI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직업훈련 등 과정의 수업을 참관 한다. 이어 김석준 교육감과 이 대학 Alison Wood 총장은 글로벌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조하는 호주 교육체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해외인턴십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각종 도움을 받게 된다. 김 교육감은 9월 2일 스트라스필드에서 올해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 30명과 이 인턴십을 통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졸업생 60여명 등 9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국만리에서 땀 흘리는 학생들을 격려한다. 이날 김 교육감은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는 졸업생들의 경험을 듣고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더 지원해야 하는지 등을 세밀히 살펴본다. 또 졸업생들에게 올해 참여하는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학생들의 실습 장소와 졸업생들의 취업처 등 현지 여건을 직접 챙기고, 현지 교민과 협력관계도 강화한다. 또 NSW 교육청을 방문, 호주의 교육시스템과 직업교육의 연계 체제를 알아보고 부산교육에 접목할 방안도 검토한다. 방문단은 현지 숙소인 홈스테이 가정을 방문하고 주말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점검한다.
한국교육원, 시드니 한인회 등 우리나라 현지 기관을 방문,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한 현지생활과 취업활동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해외인턴십은 부산 특성화교육의 브랜드 사업이자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정책이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꿈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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