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사하경찰서(서장 안정용)에서는 여름철 심야시간 유흥가 일대를 차량을 타고 다니며 대리기사를 기다리거나 택시를 잡으려다 잠이 든 취객을 물색하여 범행대상으로, 대리기사나 행인으로 가장하고 접근하여 주머니를 뒤져 지갑이나 휴대폰 등을 절취한 피의자 이○○(남, 50세)등 5명을 검거하고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였다.

부축빼기 절도범 일당은 이전 같은 범행으로 구속된 공범들로, 출소 이후 생활비나 유흥비를 벌기 위해 다시 범행을 계획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창원·김해 등 유흥가 일대 등을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만취 상태로 자고 있는 취객에게 접근하여 일명 부축빼기 수법으로 5월부터 - 7월까지 현금, 휴대폰 등 10여 차례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다가 주변 CCTV, 블랙박스에서 범행에 이용된 차량번호가 확인이 되면서 추적 검거 하였다.

향후 경찰에서는 추가 범행 및 장물 처분처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며, 과도한 음주로 잠이 들었을 때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