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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한글날 맞아 태국 청소년에 한국어 도서 지원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6 [13:36]

아시아나항공, 한글날 맞아 태국 청소년에 한국어 도서 지원

편집부 | 입력 : 2015/10/06 [13:36]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제 56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한류문화를 세계에 전파키 위해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태국 방콕 중등학교 두 곳에 한국어 도서 5,000여권을 기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방콕 싸라위타야(Sarawittaya)학교에서 싸라위따야학교와 라영위타야콤(Rayongwittayakom)학교에 한국어 도서 5,000여권과 한국어 교육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전달한 도서는 중등학교인 싸라위타야라 학교와 라영위타야콤 학교, 두 학교에 전달될 예정으로, 전달식에는 라차왓 싸왕락(Ratchawat Sawangrak) 싸라위따야학교장, 서울시 교육청, 현지 대사관 관계자가 함께 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두 학교에 각각 한국어 도서 및 교과서 총 4,600여권과 서가, 한국어 교육용 컴퓨터 2대 등을 전달했고, 태국 내 위치한 한국교육원에도 초, 중등교과서 800권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국어 도서 지원으로 태국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단순한 도서지원의 의미를 넘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데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싸라위따야 학교의 파니타 쑤아얀(Phanita Suayan, 여, 18세) 학생은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지원 덕분에 맘껏 한국어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국어를 열심히 익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어 도서지원 수혜 학교로 선정된 두 곳은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제 2외국어로 채택해 정식 과목으로 교육하고 있다. 한국어반 총 10학급, 35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독립된 건물에 교실을 만들어 어학 수업을 진행하고, 태국 교육부로부터 한국어 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받을 만큼 한국어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학교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부터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 의 어린이 및 여성들을 후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과 5월에도 필리핀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태권도와 한국어를 교육하고,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직업 훈련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민간 외교에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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