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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진 마술사, 칭다오 적십자 한중의료단 홍보대사 위촉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2 [20:48]

함현진 마술사, 칭다오 적십자 한중의료단 홍보대사 위촉

편집부 | 입력 : 2015/09/12 [20:48]


이영남 단장이 홍보대사 위촉패를 함현진마술사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김종면

 

[내외신문=강태수 기자]최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의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적십자(중국에서는 홍십자)의 대표 및 양국의 고위직 인사들이 대거 모였다. 지난 2004년부터 중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3만명의 어린이와 노인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130여명의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어린이들의 심장병 수술을 무료로 해 준 단체의 80회차 봉사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이세기 전 장관과 청도 총영사가 함께, 이영남 한중의료단 단장이 자리했다. 중국에서는 적십자대표는 중국의 부국장급의 장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나눔대사인 함현진 마술사가 홍보대사가 되었다.

화려한 마술 공연으로 한국과 중국의 인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함현진마술사/사진제공=김종면

 

함현진마술사는 재능기부로 사랑을 펼치는 마술사로, 그 동안 청도에서 봉사 공연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인정해 더욱 많은 사랑의 나눔을 바라면서 홍보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위해 특별히 위촉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강변가요제에서 1위를 한 실력파 가수 이지영씨가 공연을 했고, 이어 함현진 마술사의 화려한 공연과 특유의 스토리텔링의 신문지마술이 있었다. 중국에서 유학을 했던 경험이 있는 함현진씨는 거의 대부분 스스로 중국어로 말하며 공연을 했다.

 

이세기 전장관은 “기가 막힌 마술이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중국의 적십자단장은 마술로 만든 와인을 받으며 기뻐하고 한국의 마술을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행사 후 한국과 중국의 내빈들의 기념촬영/사진제공=김종면

 

함현진 마술사는 “한국의 기업과 민간인이 중국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무료로 수술을 해 주고 3만여명의 중국인들에게 무료로 진료와 치료를 해 주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민간 외료로써는 아주 특별하고 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혐한 감정이 유독 깊은 청도 지역에선 의료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사업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생겼을 경우 부드럽게 처리가 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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