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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광주 알리는 국민문화축제로!

김영지 | 기사입력 2015/05/16 [13:33]

U대회, 광주 알리는 국민문화축제로!

김영지 | 입력 : 2015/05/16 [13:33]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광주U대회의 비전인 EPIC(Eco?Peace?IT?Culture)의 구현을 통해 스포츠정신으로 만난 세계 젊은이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한국과 광주의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조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광주만의 행사가 아닌 온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선보이기 위해 함께 역량을 모아 구체적인 프로그램 마련에 고심해왔다.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모두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다 개막이 5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조직위는 광주U대회의 상징(엠블럼)인 ‘빛의 날개’에 젊음의 도전과 열정을 담아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며 ‘예향 광주’ 의 멋과 흥을 발휘하는 ‘컬쳐버시아드’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마다 경기 외에 마련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은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지중해 도시 바르셀로나는 올림픽 개최를 통해 쇠락한 공업도시에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U대회 역시 ‘예향’ 광주라는 도시색을 살려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과 역량을 내뿜는 ‘컬쳐버시아드’(Cultureversiade)를 선보여 숨겨진 멋과 흥을 발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대회 4대 이념 중 하나인 컬쳐버시아드는 광주가 지닌 문화, 예술, 역사의 뿌리에서 비롯된 꽃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라는 열매는 컬쳐버시아드인 광주U대회를 통해 더욱 영글게 된다. 광주는 역사적 경험과 다양한 문화자산,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적 가치 등을 지니고 있다. 남도는 가사문학, 고려청자, 남종화, 판소리, 남도전통음식 등 토속적이고 맛깔스런 문화가 풍부하다. 광주는 허백련(한국화), 오지호(서양화), 임방울(판소리), 박용철(시) 등 유수한 문화예술인들을 배출, ‘예향’이라 일컬어진다. 현대미술과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행사인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페스티벌 오! 광주’(도시브랜드축제), ‘세계김치문화축제’ 등 다양한 국제문화행사를 개최해온 광주는 올해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세계 문화 허브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해가고 있는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U대회는 문화와 예술, 젊음이 어우러진 전세계 대학생들의 국제 스포츠 문화 축제로써, 세계 문화콘텐츠가 한데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며 특히 대한민국과 광주의 문화역량이 총체적으로 결집된 개?폐막식을 비롯해 선수촌 문화행사, 청년문화축제 등 지구촌 곳곳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세계가 하나되는 젊음의 축제로 펼쳐진다. 전세계 선수와 지역민, 문화로 하나된다 유니버시아드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유니버시아드의 특징은 참가선수단이 승패에 관계없이 대회 개막부터 폐막까지 체류하며 축제를 즐긴다는 것. 조직위는 이러한 특징을 살려 시점과 장소별 참가자들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문화행사를 연다. 조직위가 선보일 문화행사는 총 6개 프로그램. 전야제, 유니버시아드파크, FISU Gala, 선수촌 문화행사, 경기장별 문화행사, 청년페스티벌이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에 앞서 U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대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광주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야제를 7월 2일 개최한다. 또한, 조직위는 대회 개막에 앞서 7월 2일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FISU Gala’를 진행한다. FISU Gala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방문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 동?하계개최 예정도시 조직위 등 국내?외 관계자를 초대해 전(前) U대회 유공자를 시상하고 차기대회 및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소개하는 장이다. 그런가하면, 대회 기간 중인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인근에서는 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 시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체험 행사인 ‘유니버시아드파크’가 펼쳐진다. 광주U대회 기간을 전후해 주경기장 주변 일원에 문화행사 공간을 마련해 문화축제를 통한 어울림의 장을 선보이고 대회 분위기를 붐업 시키며 시민과 선수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유니버시아드 파크’에서는 광주 전통민속공예품, 남도음식, 대학생?시민 동아리공연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질 전망이다. 7월 4일부터 13일까지 금남로 일대(아시아문화전당 민주광장)에서는 청년난장페스티벌(젊음의 거리)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광주U대회 분위기를 고조하고, 국내외 청년들이 광주의 문화를 향유하며 광주U대회 비전인 ‘컬쳐버시아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가 주관하는 2015세계청년축제와도 효율적으로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난장페스티벌은 음악경연, 대회경축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되며, 음악으로 청년들이 젊음을 발산하는 자리다. 다양성?우정 어울리는 마을 ‘선수촌’ 문화행사도 다채 광주 서구 화운로(구 화정동)에 둥지를 튼 2015광주하 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은 12일간 150여개국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지게 될 작은 지구촌이다. 12,600여명의 선수단과 심판진은 22동 2,445세대에 배정돼 경기 외 많은 시간을 선수촌에서 생활하게 된다. 선수촌에서는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광주, 그리고 한국을 알리고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마당이 펼쳐진다. 선수촌 문화행사는 전시, 공연, 체험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국제구역 내 국기광장에서는 개막 다음날인 7월 4일부터 매일 오후 5시부터 전통탈 만들기, 부채만들기,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뤄지고 이후 1,2부에 걸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부 공연은 아카펠라, 치어댄스, 오카리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2부 공연은 테마공연으로 인디밴드, DJ쇼 등 세계 젊은이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거지역 내 전시관에는 유니버시아드뮤지엄(Universiade Museum)이 마련돼 유니버시아드의 역사와 배경, 역대 대회를 소개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광주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될 별도의 전시관이 설치된다. 대회기간 중 선수촌 내에 머무르는 선수들이 경기 시간 외에 문화와 예술의 분위기가 흐르는 공간에서 문화로 힐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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