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는 7일 코스닥 시장은 전날 대비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 발동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 코스닥150 지수는 전일 대비 3.08% 하락한 1,321.19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150 선물(12월물)은 전일 대비 6.46% 하락한 1,311.30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코스닥150 지수와 코스닥150 선물의 하락폭이 각각 3%와 6% 이상을 기록하고 1분간 지속됨에 따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조치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매매 매도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지 못해 주가 하락폭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 277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도 사이드카는 주가 급락을 완화하고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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