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 농식품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한 MOU 체결 후,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협)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일 미국 H마트와 농협 농식품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협의 우수한 농식품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협 농식품 수출 공급체계 강화 ▲가공식품 공동 브랜드 개발 ▲미주, 유럽 등 신규시장 진출 협력 ▲H마트 영업 확대 지원 등이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농협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여 북미시장에 농협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양사 공동개발을 통한 수출 상품 다각화 및 가격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NH농협무역의 H마트 직납 공급을 추진하여 내년 거래금액 1천만불 달성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H마트에 농협의 우수 농식품 공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마트는 1982년 설립된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유통체인으로, 미국·캐나다 등 105여개 지점을 운영하며 2022년 기준 연매출 23억불(한화 약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