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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 복귀한 이재명 "尹 내각 총사퇴 시켜 진정성 보여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10/23 [15:02]

당무 복귀한 이재명 "尹 내각 총사퇴 시켜 진정성 보여야.."

김봉화 | 입력 : 2023/10/23 [15:02]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단식 이후 당무에 복귀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한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해 "여러 가지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죄송하다"며 "국민 삶이 어렵고 국가적인 여러 가지 위기 상황들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가지는 불안함과 불편함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의 가장 큰 과제는, 아니 민주당을 넘어서 대한민국 정치권의 가장 큰 과제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또 이 나라의 경제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계속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하며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되어버린 내각을 총사퇴 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말로만의 반성’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 정부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는 핵심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와 민생을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며 "좋은 책상과 좋은 건물에 앉아서 세상을 보면 평화롭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고통스러운 일상조차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지만 그러나 월세 내기 어렵고 권리금 갚기 어렵고 직장 구하기 어렵고, 아이들 먹을거리에 하루하루 걱정하는 우리 민초들은 그야말로 삶이 지옥일 수도 있다며 "멀리서 배부르게, 편안한 일상 속에서 지켜보는 국민들의 삶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시장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그냥 ‘언젠가는 좋아지겠지’라고 막연하게 기대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기술 발전에 힘쓰고,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위한 국가의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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