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0월 3일까지 영목파출소 관할 항·포구 및 해상 일원에서 민간해양구조대 합동 예방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6일간의 긴 연휴로 낚시, 레저 등의 활동객 증가가 예상되어 해양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평일 대비 추석 연휴 1일 평균 연안 사고 건수는 약 5배로 추석 연휴 기간 연안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합동 순찰의 주요 내용으로는 ▲취약 항·포구 순찰, 선박 안전상태 및 화재 등 사고 예방 점검 ▲사고 위험 요소 사전 파악 및 개선 조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전파 및 경찰관 사고대응 지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 홍보 활동 등이 있다.

한편,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 해상에 능통한 해양종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써 해양사고 현장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평온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바다를 찾는 국민 스스로 안전한 해양 활동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