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지역 소재기업 경쟁력 강화 나서 14일(목), 지역주력 뿌리산업 기업 지금강㈜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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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지금강㈜(대표이사 김식)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신기술·신산업의 수도권 집중 등으로 인한 지역 산업 불균형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4년에 설립된 지금강㈜는 50여건의 특허등록 등 기술력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분야 제조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자동차 부품인 범퍼, 그릴, 콘솔박스 등이며, 2022년 말 기준 87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고광택(Hi-glossy) 도장 자동라인을 자체 개발해 제품의 불량률을 낮춰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
지금강㈜는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출성형기, 열처리시설, 도장라인 등 대규모 생산 기반이 확보된 3개의 공장을 가동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식 대표의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중심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2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광주지역 뿌리산업을 선도하는 지금강㈜는 창업 초기부터 중진공이 함께했다. 지금강㈜는 중진공의 1997년 정책자금 융자 지원을 시작으로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한 연수, 내일채움공제, 수출바우처 등 패키지식 종합 연계지원을 통해 성장해왔다.
한편, 지금강㈜는 최근 발생한 공장화재로 일부 생산시설 전소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진공 시설자금 지원을 통해 단시간 내 공장을 재건하는 등 위기를 극복했다. 또한, 현장 복구과정에서 제조혁신을 위한 650개의 대차를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생산품 보관시스템’을 신규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김식 지금강㈜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중진공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중진공의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도 지역 소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지자체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불균형 해소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며, “중진공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역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소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강화해 지역 산업 불균형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