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10일 오전 9시부로 제6호 태풍 ‘카눈’ 이 한반도를 따라 북상, 피해가 예상되어 지역구조본부의 대응태세를 최고단계(3단계)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관할 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어있고, 오늘 오전 9시부로 속초평지 등이 태풍경보로 변경됨에 따라 대응단계를 최고단계로 격상하였다.

이에 해경은 파출소 및 유관기관에 직원을 파견하여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관 24명이 촉각을 세우고 비상근무 중이다.

속초해경은 기상청의 예보와 현장의 기상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풍랑 및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파제와 항포구, 해상공사현장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해변 및 해안가 인접시설에 출입하는 인원을 통제하는 등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해안도로 및 해안가 접근을 금하고, 폭우로 인한 선박 침수피해 및 강풍으로 인한 줄풀림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히 긴급신고번호 119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