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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불안과 괴로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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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불안과 괴로움'

저자 군산대학교 철학과 권순홍 교수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불교의 4성제』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8/02 [19:0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불안과 괴로움'

저자 군산대학교 철학과 권순홍 교수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불교의 4성제』 

편집부 | 입력 : 2023/08/02 [19:04]

 국립 군산대학교 HASS대학 철학과 권순홍 교수의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불교의 4성제(도서출판 길, 2022)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 우수 연구성과의 확산 및 공유를 위해 교육부의 위탁으로 대한민국학술원이 2002년도부터 매년 추진해오는 사업이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총 3,000 여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다단계 심사를 거쳐 299종을 2023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다. 학문 분야별로는 인문학 78, 사회과학 103, 한국학 38, 자연과학 80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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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국립대학교 철학과 권순홍 교수    

 

이번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불교의 4성제는 인간 현존재의 실존론적 불안과 범부의 괴로움을 서로 대비하는 가운데 현존재에 대한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존재론과 힘을 향한 의지, 동일한 것의 영원한 회귀, 초인 등 니체의 후기 철학을 초기불교의 4성제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조감하고 평가하는 글이다.

 

그러나 글쓴이가 노리는 이 글의 과녁은 화가 폴 고갱이 타히티에서 그린 그림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삶의 최종 물음에 대한 해명에 있다. 글쓴이가 볼 때, 니체와 하이데거가 도덕적 허무주의의 역사적 환경에서 논외로 배제한 삶의 최종 물음에 대한 답은 4성제에 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답이 집성제와 멸성제라면, 우리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고성제와 도성제라는 것을 글쓴이가 시종일관 논리적 문맥을 따라 유려한 문체로 밝힌 것은 이 글의 학술적 가치와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필자 권순홍 교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하이데거 철학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군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무상과 괴로움」, 「현존재의 실존과 유식불교의 삼성설-실존의 본래성과 의타기성」, 「현존재의 실존과 유식불교의 삼성설-실존의 비본래성과 변계소집성」, 「현대 기술과 도시적인 삶의 일상성-영화 <중경삼림>이 보내는 두 가지 철학적 메시지」, 「불안의 실존론적 구성과 비본래성의 가능성」, 「현존재의 실존과 불안의 두 얼굴-잠복한 불안」, 「현존재의 실존과 불안의 두 얼굴-근원적 불안」 등이 있고, 책으로는 󰡔존재와 탈근거󰡕(울산대 출판부, 2000), 󰡔유식불교의 거울로 본 하이데거󰡕(도서출판 길, 2008)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헤게모니와 혁명󰡕(W. L. 아담슨, 학민사, 1986), 󰡔서양철학사󰡕(W. 사하키안, 문예출판사, 1989), 󰡔사유란 무엇인가󰡕(M. 하이데거, 도서출판 길, 200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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