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어느날 제자들이 주님께 기도를 가르쳐주옵소서 하고 요청하였습니다.

왜 기도를 배워야 합니까?

1. 예수님의 생애는 기도가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커다란 사건이 있기 전에는 반드시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밤을 지새워 기도하시고, 몹시 지쳤을 때도 새벽 일찍이 일어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많은 시간을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이 아버지되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셔서 언제나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가까이 하셨습니다.

2. 제자들은 기도할 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변화산에 올라가셨을 때 어떤 사람이 귀신들린 아들을 데려왔으나 제자들은 고치지 못하고 망신만 당했습니다.

나중에 제자들이 조용히 그 이유를 물었을 때 예수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그들은 그 때까지 기도할 줄 몰랐습니다.

결국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눅 11:1).

이 때 가르쳐 주신 기도가 주기도입니다. 중언부언 하지 말고 이렇게 기도하라고 기도의 방법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3.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민수기를 읽어 보면 이스라엘은 늘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그 문제를 제기 하였습니다.

모세는 늘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여 주셨고 대책을 주셨고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처럼 해야 제대로 된 기도입니다.

기도는 쌍방 교통입니다.

기도가 나홀로식이나 속풀이식으로 소리 지르는 것은 일방통행식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기도는 훈련입니다.

평소에 기도의 훈련을 쌓은 사람이 영적 전투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못한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히시자 다 달아났고, 기도하지 못한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항상 기도를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모일 때 늘 세밀하게 기도의 본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기도할 때 마다 하나님께로부터 응답받는 성도가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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