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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경찰서 전신마비 위장 고액 보험금 타 내려한 가족보험사기단 송치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6/12 [16:20]

대전동부경찰서 전신마비 위장 고액 보험금 타 내려한 가족보험사기단 송치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06/12 [16:20]

 

 피의자 A씨가 일상생활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힌모습 (사진 제공- 대전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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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음에도 전신마비 등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보사로부터 보험금 15억여 원을 청구한 가족 보험사기단’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대전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 혐의로 A (20)등 일가족 3명을 검거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음에도 전신마비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속여 보험사로부터 약 18천만 원을 편취하고, 추가로 13억 원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 16. 3월경 오른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전신마비가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B (, 50), 누나인 C (, 20)와 공모, 기 가입된 5개 보험사로부터 15억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험사로부터 진정서를 접수, 피의자 병원 내원 기록 및 CCTV 자료 수집, 정밀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이들은 허위로 전신마비 장애진단을 받기 위해 보행 및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속여 팔·다리 장애 진단을 순차적으로 받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상적인 보행 및 일상생활 하는 모습 등 수개월에 걸친 끈질긴 수사로 이들의 범행은 막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보험사기 범죄는 선량한 다수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성 사기범죄이므로, 집중 단속을 통해 선량한 가입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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