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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2등할줄 알았다" 손학규 "왜,3등은 아니고"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0/07 [13:05]

안상수 "2등할줄 알았다" 손학규 "왜,3등은 아니고"

김봉화 | 입력 : 2010/10/07 [13:05]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첫 만남은 서로 견제하듯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7일 오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국회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실을 찿아 취임후 첫 만남을 갖고 여야 상생의 정치 실현을 논의했다.여야의 국정감사 기간임을 가만해 여야 대표는 서로 견제성 발언으로 첫 만남을 시작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손 대표에게 "전당대회 에서 2등 할줄 알았다"며 먼저 말을 건네자 손 대표는 "왜,3등은 아니고..?" 안 대표는" 조직력이 약하다고 해서.."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아예 조직은 없었고,민심이 무섭긴 무서웠다"며 대의원 들의 현명한 판단에 1등을 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표 당선을 축하드리며 조직이 약하다고 해서 사실 2등 할줄 알았는데 당선이 되어 이렇게 만났다"며 "반갑고 좋으며 경기도에서 같이 국회의원을 했고 합리적인 사람이라 반가워서 하는 말인데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오니 헷갈린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손 대표께서 합리적인 분이시니 상생의 정치를 펼치는 것이 어떤가"라고 말하자 손 대표는 "상생이라는 말은 시사적으로 오해가 될수 있다.짝짜꿍으로 비춰질수 있다"고 말하며 국민들이 그런것을 원하는게 아니고 함께 잘사는 나라를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안 대표는 곧고 강직한 분으로 국정감사가 진행중인 이때 국민을 위한 국감에 여당 대표가 협조해 주셔야 한다"고 말하며 국회는 국회의 기능을 할수 있도록 하며 삼권분립에 더 충실히 하자고 말했다.이에대해 안 대표는 "전적으로 동감이며 민주당이 국민속으로의 정치에 대해 찬성한다"며 야당이라고 발목만 잡는게 아니라 정책 경쟁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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