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 정보계 경사 박남성]

어느덧 을미년의 새해가 밝아 명절인 설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방문한 민족 대이동수가 3,350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우리 경찰 입장에서는 고유 명절기간 동안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 등으로 가족들과의 행복한 순간이 얼룩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게 된다.

요즘 국민들은 갈수록 지능화?폭력화 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한 경찰을 원하고 있고 이에 경찰은 기존 방식이 아닌 보다 발전적인 정책들을 연구하고 실전에 적응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이에 서천경찰 또한 금번 명절기간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군민들이 평온하게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국민 눈높에 맞도록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 온마을 퍼지미』를 시범 운영하여 다행히도 큰 사건?사고 등 없이 관리하였고 고향을 방문한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범죄예방 온마을 퍼지미』란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서와 각 마을에 설치된 마을방송을 연결하는 자동 음성 통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주요 범죄 발생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 홍보 시스템이다.

이는 급속히 고령화되는 지역에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범죄 예방 경보 △자살의심, 실종, 가출 등 조기발견 인명구조를 위한 ‘대상자 조기발견 인명구조 주민협력’ 경보 등 주민 만족도 및 체감안전도 향상의 방안으로 시행하여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도록 노력하려는 일환이다.

앞으로도 경찰 본연의 임무인 범죄 예방 및 검거 등 기본에 충실함을 바탕으로 국민이 원하는 질적 수준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만이 우리 경찰의 숙명적 과제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