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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교통신호 준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의 첫걸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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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교통신호 준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의 첫걸음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2/16 [11:38]

[기고] 교통신호 준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의 첫걸음

구남휘 | 입력 : 2015/02/16 [11:38]


교통 신호의 의미는 교차로나 횡단보도, 건널목 등 교통이 번잡한 도로에서 사람이나 차량이 질서 있게 길을 가도록 표지판, 신호등을 통해 나타내는 여러 가지 신호이다.

운전자들이 의미 그대로 교통신호를 준수하거나 규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한다면 도로에서의 무질서한 모습은 찾기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서는 신호를 위반하는 운전자나 보행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신호위반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법규위반이다. 2013년 통계를 보면 신호위반 사고는 24,425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3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40,87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11.4%,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7.1% 부상자 수의 12.4%에 이르는 수치이며 11대 중과실 사고 중에서도 최고(55%)를 기록하는 등 11대 중과실 사고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유형이다.

신호위반의 위험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과 인정을 하고 있고 경찰에서의 집중단속을 계속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호위반 사고가 크게 줄지 않는 것은 운전자들이 아직 신호위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황색 신호를 녹색신호의 연장으로 인식하고 무리하게 통과하거나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적색등일 때 좌 회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운전자가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 까지 든다.

특히 신호위반 교통사고는 교차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교차로는 여러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상충하는 지점으로 매우 복잡한 공간인 만큼 운전자의 신호 준수가 절실히 요구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교차로 진입 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속도를 더 내는 운전자가 많이 있으며 반대로 녹색불이 들어올 것을 예측해 미리 출발하는 운전자도 있다.

황색등일 때 정지선을 통과하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진입하는 얌체 행위도 사고의 주요 원인이며, 이 같은 행동은 교통 정체를 가중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교통은 약속이고 그 중 가장 큰 약속은 신호를 지키는 것이다.

자동차는 교통의 흐름을 타고 원활하게 움직여야 효율적인데 곳곳에 설치된 신호등으로 인해 차량 흐름이 끊기면 짜증이 나곤 한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신호를 지켜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호위반의 경우 대부분 차량 속도가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운전자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고, 신호를 준수해야만 한다.

또한 운전자와 보행자가 각각 신호를 준수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을 해야 한다.

보행자는 수시로 좌우를 확인해 차량 흐름을 파악해야 하고 반대로 운전자는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더라고 전방주시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 운전자와 운전자 사이에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실천하거나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교통신호 준수를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서천경찰서 경비교통계장 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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