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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행자부 장관,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집’ 방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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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행자부 장관,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집’ 방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2/14 [21:34]

정종섭 행자부 장관,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집’ 방문

편집부 | 입력 : 2015/02/14 [21:34]


정종섭 안행부 장관이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집을 방문했다 (출처: 정종섭 장관 페이스북)

 

 

[내외신문=시사미디어투데이]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설을 앞두고 지난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을 방문해?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문안하고 “일본은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제목의 길원옥 할머니의 작품도 감상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정 장관에게 “진작에 우리 정부가 힘을 썼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고생을 안 했을 것이다. 아베 정권은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망언을 일삼고 있다. 한일 정부 당국 간에 빨리 문제해결을 지어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뉘우치지 않는 행동와 우리 정부 측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답답함을 전했다.

 

이에 정 장관은 “한일 양국의 양심적인 학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고,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후손들이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헌법재판소 판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말로 답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헌재 판결은 우리 정부에게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일본 정부가 시간을 끌면 끌수록, 우리 국민들에게는 오히려 역사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정 장관에게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2006년 7월 “한국 정부가 1965년 일본 정부와 한일청구권협정을 체결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아 행복추구권과 재산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며,?헌법재판소는 2011년 8월에 “위헌임을 확인한다”는 결정을 선고한 바 있다.

 

정종섭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 속의 진실은 결코 숨길 수 없다”는 글과 함께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찍은 사진, 작품사진을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다음은 정종섭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의 전문이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생하신 어르신들을 뵙고 돌아왔습니다. 똑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행복이란 걸 모르고 사셨다는 어르신의 말씀. 13살 나이에 끌려와서 그간 세월이 부끄러워 얼굴도 못 들고 다니셨다는 말씀에 그저 죄송스럽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두 분 할머님이 세상을 떠나셨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건강이 제일 걱정입니다. 마음의 恨을 조금이라도 풀고 가셔야 할텐데요. 그간 지난 온 일들만 보아도 역사 속의 진실은 결코 숨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밝혀내는 것은 결국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요?

(출처:정종섭 장관 페이스북)

(출처:정종섭 장관 페이스북)

 

[윤준식 기자 / newsnzine@sisa-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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