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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여제 이상화가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
12년 묵은 올림픽 기록 갈아치운 금메달
[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박진형기자=올림픽 2연패는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몫이었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74초70으로 12년만에 올림픽기록(37.28로 12년만에 0.02초 경신)을 갈아치우며 금빛사냥에 성공했다. 4년 전인 2010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의 위업으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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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와 함께 2개의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했다. |
이번 소치올림픽 전부터 이상화의 금메달은 예약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2012-13시즌 월드컵 6차대회(캐나다 캘거리)서 36초 80으로 자신의 사상 첫 세계 기록한것. 이상화는 2차 레이스를 전체 1위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인하며 환희의 손을 번쩍 들었다. 이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금빛 빙속여제의 등극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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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가 금메달 확정후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
이상화는 시상식후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2연패라는 도전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똑같은 월드컵이라 생각하고 임해 좋은 결과가 있은 것 같다"며 시상대에서 보인 눈물에 대해 "힘들었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신기록 2개를 기록한 것에 대해?"1차 레이스때 여운이 남아 2차 레이스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한국 선수단이 대회에서 메달이 없었던 점에 대해 "사실 메달이 없어 속상했고 눈물이 났다. 하지만 제 레이스에 집중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기에 메달이 나올 것"이라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파이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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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워 세레머니에서의 이상화. |
이어 "2연패에 성공했고 해냈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1000m 남았으니 많이 응원바란다"며 1000m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