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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책뉴스] 박 대통령 “시간선택제 일자리, 시대 흐름에 맞는 것”: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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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책뉴스] 박 대통령 “시간선택제 일자리, 시대 흐름에 맞는 것”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28 [10:11]

[오늘의 정책뉴스] 박 대통령 “시간선택제 일자리, 시대 흐름에 맞는 것”

편집부 | 입력 : 2013/11/28 [10:11]


[내외신문=온라인미디어팀]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 참석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근로자들이 자신의 필요와 의지 등 상황에 맞게 일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기본 근로조건을 보장받으며 복리후생에 차별을 받지 않는 정규직 일자리를 말한다.

박근혜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일자리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국민맞춤형 정책으로 기존 비정규직, 저임금, 고용불안으로 대표되는 시간제일자리(일명 아르바이트)와는 다른 개념의 일자리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부·기재부·여성부가 공동 주최하고 10대 그룹 82개사가 참여해 약 1만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채용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특화된 채용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박람회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직자와 취업자 및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 기업인 등과의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우리가 기존의 시간일자리라고 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서 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안정적인 고용과 근로조건에 있어 차별이 없으면서 또 향후 조건이 맞으면 전일제 전환도 가능한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괜찮은 일자리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런데 경제를 발전시키는 패러다임도 시대에 따라 바뀌듯이 일자리 개념도 그렇게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꼭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해야만 제대로 된 일자리라든가, 이런 생각도 어떻게 보면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여성들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통해서 가정을 잘 돌보면서도 일을 하며 자아실현을 할 수 있고 또 여성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자신의 형편에 맞게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때 많은 분들의 삶이 더 윤택해지고 또 국가 경쟁력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금융을 비롯해 서비스 산업, R&D 분야 등 창조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직군에서 상대적으로 이런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들 필요성과 여력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이런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와 인건비,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그 적합한 직종을 찾아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일부러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시간선택제가 더 적합하다는 직종을 찾아서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민간으로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소프트산업, R&D, 창조적 아이디어가 중요해진 ‘창조경제’ 시대에 과거처럼 단순히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 아니며 얼마나 집중적·창의적으로 일하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려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및 유연근무제 확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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