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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용식 패혈증으로 사망

조기홍 | 기사입력 2013/08/02 [11:56]

탤런트 박용식 패혈증으로 사망

조기홍 | 입력 : 2013/08/02 [11:56]


전두환 전 대통령 닮은꼴로 유명한 중견 배우 박용식(67)이 2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67세.?

박용식은 최근 동남아 캄보디아에서 이장호 감독의 종교영화 ‘시선’ 촬영 중 바이러스성 패혈증 증세를 보여 경희대학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경과가 급격히 나빠졌으며 유언도 남기지 못한 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혈증이란 패혈설 쇼크로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증세는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 혹은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빈호흡),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빈맥),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등 증상을 보인다.


1967년 TBC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한 박용식은 MBC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영화 ‘투사부일체’, ‘다세포소녀’, ‘열여덟, 열아홉’ 등에 출연했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 대역으로 다수 출연하였다.

5공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은 외모 때문에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박용식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용식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용식 사망, 너무 안타깝네요”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7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6일이다. 장지는 분당 시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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