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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6.25는 韓國이 승리한 전쟁`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30 [04:47]

美 오바마 `6.25는 韓國이 승리한 전쟁`

이승재 | 입력 : 2013/07/30 [04:47]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는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다. 6·25전쟁은 무승부가 아니었으며 한국의 승리(victory)였다."

6·25전쟁 정전 60년 기념행사가 열린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000여명의 참전 용사와 희생자 유가족, 일반 시민 앞에서 6·25전쟁은 승리한 전쟁임을 선언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체제 속에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첫 대결이었던 6·25전쟁은 정전의 형식으로 일단락됨으로써 무승부로 보는 시각도 많았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기적처럼 이뤄낸 한국의 현재 모습이 곧 승리의 증거라고 역설했다. 그는 "60년 전 정전 협정이 서명된 날 일부 사람은 비기기 위해 죽어야 했나(die for a tie)라며 군인들의 희생이 아무 의미가 없었다고 주장했다"며 "지금 5000만 한국인이 누리는 자유, 활발한 민주주의,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를 보라. 이는 억압과 빈곤으로 점철된 북한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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