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강봉조 기자)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수온상등 등으로 동해안 해변에 해파리가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해 영북지역 일부 해변에서 해파리가 출몰해 10여명의 피서객이 쏘였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했다.

이 날 출몰한 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보름달물해파리로써 맹독성은 없으나 인체에 쏘이면 통증과 피부발진 등을 유발한다.

다만, 최근 들어 일부 맹독성을 가진 커튼원양해파리가 출몰하고 있어 피서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해파리에 쏘일 경우 그 즉시 바닷물에 세척하고 가까운 해변지원센터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안전요원과 해변지원센터에 알려 다른 피서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된다.

현재 지자체는 해파리 수거 작업에 나섰으며,

앞으로 대량의 해파리 출몰이 예상될 경우에는 피서객 대피, 입수 통제 등 해경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