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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 민주당, 안철수측과 호남선 경쟁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26 [07:52]

이용섭 " 민주당, 안철수측과 호남선 경쟁

이승재 | 입력 : 2013/07/26 [07:52]


민주당 이용섭의원은 25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안철수측과 호남에선 선의경쟁, 다른지역에서는 선거연대라는 투트랙 전략이 최선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광주에서 안철수의원의 지지모임인 ‘새정치경제아카데미(이사장 조정관 전남대교수, 원장 정진욱) 초청으로 ‘호남의 정치발전과 안철수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안철수 측과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서 “민주당이 먼저 뼈를 깎는 개혁을 하고 안철수 세력과 ‘통합된 개혁정당’을 만들어 거대 보수정당인 새누리당과 맞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당장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호남에서는 양 세력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새누리당과 경쟁해야 하는 다른 지역에서는 선거연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공천하는 경쟁과 연대의 투 트랙 전략이 최선일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제 호남정치발전의 기준은 ‘호남발전과 호남인의 삶의 질’에서 찾아야 하며 민주당도 더 이상 ‘묻지마 지지’에 의존하지 말고 호남에 대한 실질적 기여와 당 개혁을 통해 호남의 지지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민주당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독점주의에서 벗어나 호남에서도 경쟁원리가 도입될 때 호남의 정치발전은 실현될 수 있고 민주당도 전국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개혁에 충실한 세력, 소망컨대 민주당의 손을 들어 줄 것이고 결국 지방선거 이후 야권은 승리한 세력을 중심으로 ‘통합된 개혁정당’이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탄생된 개혁정당이 2016년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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