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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동해안 강한 바람, 튜브 물놀이객 표류 주의보

임원호 | 기사입력 2013/07/25 [12:15]

속초해경,동해안 강한 바람, 튜브 물놀이객 표류 주의보

임원호 | 입력 : 2013/07/25 [12:15]


(내외뉴스/임원호 기자) 최근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강원권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동해안 해변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튜브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한 해경의 안전관리가 한 층 강화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경 양양 낙산해변에서 튜브 물놀이 중이던 배모씨(22세,여,서울) 등 2명이 강한 서풍에 의해 수영경계선 밖으로 떠밀려 나가는 것을 해경 안전관리요원이 무사히 구조했으며,

어제 하루 낙산, 속초 등 주요해변에서만 무려 9건(10명)의 표류사고가 발생했으나 전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밝혔다.

 

이처럼 최근 동해안에는 해변을 중심으로 한 강한 바람 영향으로 튜브나 보트 표류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물놀이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기동성이 좋은 수상오토바이를 수영경계선 밖에 항시 대기시켜 표류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튜브 표류객 대부분이 어린나이임을 감안해 해변 순찰시 튜브 물놀이시 보호자 동반 요청 등 현장 계도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육상과 해상에서의 실시간 정보공유로 사고 가능성이 높은 물놀이객을 사전 파악해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변에서 대여되고 있는 비닐 튜브는 2명 이상 성인이 함께 타도 가능할 정도로 부력은 좋지만 부피가 커 바람이나 파도에 떠밀릴 수밖에 없다’면서,

‘혹 표류사고가 발생하면 주위에 구조 요청을 한 후 구조요원이 올 때까지 튜브를 잡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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