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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氣살리기 나선 민주당 지도부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25 [06:12]

박원순 氣살리기 나선 민주당 지도부

이승재 | 입력 : 2013/07/25 [06:12]


민주당 지도부가 24일 무상보육 예산과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등으로 새누리당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당 소속인 박원순 시장을 격려하고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시의 아파트 관리비 혁신방안은 민주당 민생정책의 모범사례이자 전형적인 서민 밀착형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역시 박원순 시장이란 생각이 든다. 민주당은 박 시장과 함께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 박 시장과 함께 입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서울시의 아파트 관리비 대책에 "서울시가 이번에 아파트 관리비와 관련해 개선방안을 내놓은 것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평을 내놨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서울시가 최근 아파트단지 10개를 조사할 때 직원 100명이 녹초가 됐다고 한다. 서울시의 행정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치구와 서울시가 함께 하는 관리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혜자 최고위원도 "서울시가 방안을 내놓으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원사격을 했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박 시장도 아파트 관리 문제를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서울시만으로는 어렵다. 아파트 관리비 사태라 할 정도로 난맥상인 이 문제를 민주당이 나서서 함께 정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박 시장은 "아파트 관리라는 주민들의 공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김한길 대표와 장병완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 당 간부들에게 감사드린다. 민주당 핵심지도부가 국회에서 입법과정으로 해결하면 서울시민과 국민의 삶이 보호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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