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김성광기자) 의왕경찰서는, 무단가출 생활하며 숙식비 및 유흥비 마련을 위해 수도권 일대 전철역 부근에서 초·중학생 등을 상대로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 사용하자며 건네받아 달아나는 방법으로 총 13회 걸쳐 스마트폰을 절취한 피의자 박 모(16세, 남)군 등 2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지난 4월 15일 인천 주소지에서 무단가출 후 초등학생 상대로 핸드폰을 절취한 후 이를 팔아 숙식·유흥비로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4. 20일, 의왕시 삼동의 한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피해자 이 모(12세, 남)군에게 접근, 휴대폰을 잠시 빌려 사용하며 어디론가 전화하는 척 하다 피해자가 한 눈 파는 사이 그대로 도주하여 시가 95만원 상당 스마트폰 1대를 절취했다,

지난 4.20일부터 최근까지 초·중학생들을 상대로 의왕·수원·성남·평택·

천안 등지에서 13회에 걸쳐 스마트폰 13대(시가 1,10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범용 CCTV 분석 및 범행시간대 등 면밀히 분석, 용의자 2명을 툭정, 약 11일간의 끈질긴 잠복 수사랄 통해 범행대상을 물색중이던 피의자들을 발견 검거 구속하는 한편, 피의자들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 및 장물범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