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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미래부, 협업으로 ‘창의인재’ 키운다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15 [05:24]

교육부·미래부, 협업으로 ‘창의인재’ 키운다 

이승재 | 입력 : 2013/05/15 [05:24]


상상력과 창의성이 경쟁력이 되는 현 시대에,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이 이뤄진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의적 인재 육성이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과제라는 공통된 인식에서 출발했다.

양 부처는 ‘상상-도전-창업’의 과학문화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창업교육을 확산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과학관·도서관 등에 무한상상실을 설치·운영하고, 이러한 콘텐츠를 학교 안 미래형 과학교실에 접목해 학교 안팎을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만든다.

또한, 초·중등 학생 대상 체험·탐구 중심의 융합형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문제해결력이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인재의 조기 발굴·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재학교·과학고·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술창업교육을 도입하고, 운영성과를 토대로 일반 중·고등학교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KAIST(과학기술원), GIST(광주과기원), UNIST(울산과기대), DGIST(대경과기원), POSTECH(포스텍) 등 5개 과기특성화대학과 창업교육센터(’13년 61개) 등을 중심으로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창업커리큘럼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창업아이템을 놓고 겨루는 기술창업올림피아드도 양 부처가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고, 내년부터는 국제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어려서부터 키워온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산업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과 출연(연) 간 인력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학연교수제’ 및 ‘학연학생’ 제도를 활성화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확대를 추진한다.

양 부처는 지속적 업무 협력을 위해 장관 또는 차관간 간담회를 자주 갖고, 실장과 국·과장 등의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스티브잡스의 아이디어와 악동뮤지션의 참신한 노래가 무궁무진한 시장가치를 창출해내듯 창의성을 갖춘 인재야말로 창조경제를 견인할 핵심요소”라며 “교육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도전정신, 창업가 정신을 독려하고, 통섭과 융합으로 여러 지식을 넘나드는 새로운 생각을 가진 학생들을 미래부와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도 “미래부와 교육부의 업무협력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경쟁력이 되는 현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가 핵심적으로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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