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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노조 소속 장비 사용 강요 수억원 뜯어낸 노조 간부 등 일당 16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3/16 [17:08]

경북경찰청 노조 소속 장비 사용 강요 수억원 뜯어낸 노조 간부 등 일당 16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03/16 [17:08]

 경북경찰청청사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지역 건설현장을 돌며 노조 소속 건설장비 사용을 강요, 임대비 명목으로 수억 원을 뜯어낸 노조 간부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노조 간부 A 씨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16명을 검거하였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조 간부 A 씨 등은 지난 20214월부터 20226월까지 경북지역 건설현장 3곳에서 장비 임대를 요구하고 임대비 명목으로 약 4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아파트 등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공사업체에 타 지역 장비 진입을 막아 공사를 방해하고, 노조 소속 지역 장비만을 사용하도록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 공사업체 타설공 책임자를 빼지 않으면 공사 진행을 못한다는 취지로 협박하여 타설공 책임자가 현장에 나가지 않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2190명 입건하여 그중 2명을 구속하여 20명을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나머지 68명에 대하여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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