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속초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오는 18일(일) 오전부터 20일(화)까지 동해안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2~5m) 및 너울성 파도 유입으로 기상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주의보’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위험예보)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 위험한 해역의 위험한 장소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등으로 연안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경우 국민에게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

이번 위험예보‘주의보’발령으로 관내 지자체에 기상악화 및 너울성 파도 유입에 따른 대국민 홍보를 위한 재난방송 송출과 속초 헤드랜드, 인구 죽도암 해안산책로 출입금지 등 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조치를 요청하였다.

또한, 독도 및 대회퇴 해역에서 조업 중인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각 파출소에서는 해변, 방파제, 해안가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동해안에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 유입이 예상 됨에 따라 파도가 해변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까지 넘칠 것이 예상되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위험지역의 방문을 자제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현재까지 총 19회 위험예보를 발령했으며 관내 연안사고는 36건(사망 7명)이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