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데이터전문기관 8곳 예비지정…'데이터 결합 활성화' 촉진- BC카드, LG CNS, 삼성SDS,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콘, 통계청 등 8개 기관 예비지정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위원회는 7일 제22차 정례회의를 열고 총 8개 기관에 대해 데이터전문기관 예비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지정된 기관은 BC카드, LG CNS, 삼성SDS,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콘, 통계청 등 8개 기관이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들의 신청에 의해 데이터의 익명·가명처리 적정성을 평가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해 주는 기관으로,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가 지정한다. 현재까지 신용정보법에 따라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은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총 4개다.
그간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출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전문기관을 확대해 데이터 결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관련 전문가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원칙과 세부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지난 7월부터 예비지정 신청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이번에 예비지정된 8개 기관은 금감원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사결과, 심사기준 등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데이터전문기관 업무 수행을 위한 설비구축 등의 준비를 거쳐 본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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