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증권사 PF ABCP 매입프로그램 본격 가동…1.8조원 매입 개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11/23 [18:25]

증권사 PF ABCP 매입프로그램 본격 가동…1.8조원 매입 개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11/23 [18:25]

▲ 금융투자협회 CI(제공=금투협)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23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참여하는 18000억원 규모의 ‘PF-ABCP 매입프로그램24일부터 본격 매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미래에셋, 메리츠, 삼성, 신한투자, 키움, 하나, 한국투자, NH투자, KB증권 등 9개사다.

 

PF-ABCP 매입프로그램은 내년 530일까지 운영되며 필요시 참여기관의 협의 등을 통해 조기종료 또는 연장할 수 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25%)가 중순위 투자자로, 증권금융(25%)과 산업은행(25%)이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동 매입기구의 목적이 유동성 지원인 만큼 부실이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매입신청 증권사도 후순위 투자자(25% 이상)로 참여하며 매입신청 ABCP의 위험수준에 따라 필요시 일정 수준의 담보를 제공하는 구조이다.

 

 

우선 매입대상증권은 A2등급의 PF-ABCP로 증권사별 매입한도는 2000억원이며, 주관사(메리츠, 한국투자, NH투자)에서 매주 단위로 차환만기 물량에 대해 신청받아 매입할 예정으로 매입금리는 시장금리 상황 등을 반영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첫 매입 일정으로 오는 24일부터 122일까지 차환만기가 도래하는 ABCP에 대한 매입신청을 접수하였으며, 5개 증권사가 신청한 총 2938억원을 전액 매입하여 오는 24일부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재철 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의 유동성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와 한은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와 증권금융, 산업은행 및 은행권의 유동성 공급 등이 결합되어 조만간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경색이 해소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기관투자자와 일반법인 등이 시장불안을 우려해 필요자금 대비 과도하게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증권사 신탁, 일임자금 환매가 급증하고 채권시장 불안정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만큼 과도한 환매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금투업계는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 금융투자업계,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에 박차
  • 금융투자협회, 2023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 및 컨퍼런스 개최
  • 한국금융투자협회, 서울시와 '스타트업 투자협력 MOU' 체결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금융협력' 논의
  • 투자자교육협의회, '23년 증시, 언제쯤 터널을 지나 광야로' 유튜브 등 온라인 특강
  • 금융투자협회, 제6대 회장 '서유석' 선임
  • 증권사 PF ABCP 매입프로그램 본격 가동…1.8조원 매입 개시
  •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