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남해군] 보물섬 남해유자 출하 간담회 개최, 농협 수매일정 협의

11월 중순부터 수매 시작!, 농협별(새남해, 동남해) 일정확인 필요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10:44]

[남해군] 보물섬 남해유자 출하 간담회 개최, 농협 수매일정 협의

11월 중순부터 수매 시작!, 농협별(새남해, 동남해) 일정확인 필요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2/11/08 [10:44]

 

 

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 민성식)는 본격적인 유자 수확시기에 앞서 7일 유자생산 농업인대표와 가공업체, 그리고 농협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물섬 남해유자 출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해유자연구회 양명용 회장, 관내 유자 가공업체인 우도식품 김근호 대표, 그리고 4개 지역농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자 수확기에 맞춰 생산동향, 출하를 위한 수매일정, 가격동향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유자 유통 활성화와 유자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 자리에서 농업기술과 정광수 과장은 “지난해 관내 유자 생산량은 420톤으로 농가 직거래 물량 140톤을 제외한 280톤은 농협이 직접 매취하거나 수탁 경매하여 유통한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올해도 농협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자 농가가 제값에 유자를 출하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유자수매 일정을 협의하였는데, 수매시기는 동남해농협은 11월 14일, 새남해농협은 11월 17일부터 시작할 계획으로 농협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며, 창선농협은 11월 2일부터 수탁경매로 이미 받고 있다.

 

농협별로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관할 농협에 확인 후 출하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확 후에는 등급별로 철저히 선별하여 유자가 상하기 전에 즉시 납품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망사 출하보다는 상자 출하를 통해 품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다.

 

또, 이 자리에서 출하 유자 중품·하품 등에 대한 가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제시되었는데, 1kg당 중품가격은 2,500원 내외, 하품은 1,000원 이내로 농협마다 다르고 출하 유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유념해서 출하해야 한다.

 

유자는 수확시기를 잘 맞추고 과즙이 충분한 경우에는 높게 평가되지만, 수확시기를 놓쳐 수분 없는 마른 유자는 기대와는 다르게 저평가될 수 있으니 출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수확 후 바로 출하를 해야 한다.

 

수확 후 바로 출하하지 않으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또한 친환경농산물로 인증 받은 친환경유자에 대해서는 일반유자보다 무농약은 15%, 유기농은 30% 가격을 더 올려 수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품 유자라도 수확만 제때 하여 수확 즉시 농협에 출하하면 상처가 있어도 수매는 가능하니 나무에 달린 채 방치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를 하였다. 만일, 유자를 제때 수확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나무는 수세가 약해지고, 병해충에도 취약해질 뿐만 아니라 보물섬 남해유자의 이미지도 해칠 수 있으니 미수확 유자나무가 없도록 각별히 당부하였다.

 

이날 간담회를 마치며 농업기술과 정광수 과장은 “앞으로도 보물섬 남해유자가 고품질, 명품유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해 유자산업이 발전 할 수 있도록 농업인과 농협, 그리고 관련 가공·유통 업체들도 힘을 모아가자”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