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1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청주시 지방보조금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각 부서 지방보조금 담당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보조금사업 마무리와 정산, 2023년 보조금 교부와 집행을 앞둔 담당자들이 반드시 확인·점검해야할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보조금 집행절차 및 추진 단계별 유의사항 △감사에 자주 지적되는 사례 △지방보조금법 등 관련 법령 적용 등에 대해 박봉규 감사관이직접 진행했다. 특히 2020년부터 시행 중인 공공재정환수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부정이익의 환수와 제재부가금 처분 사례를 소개했다.

박봉규 감사관은 “2022년 국․도․시비를 포함한 시 보조금이 1993개 사업에 5601억 원으로 전체 세출예산의 14%에 달한다”며, “이번 교육을통해 보조금 담당자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보조사업자와 소통해 올바른 보조금 집행 문화를 확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감사관은 보조금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보조금 컨설팅’을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