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소비자과정 등 87명…기초이론·현장실습 등 다양한 교육 실시 -

천안시가 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신입생 87명과 가족,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제6기 천안시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농업인대학 운영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기념촬영 및 과정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되었다.

천안시농업대학 6기는 포도, 소비자과정으로 개설되어 지난 1월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면접심사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포도과정 45명, 소비자과정 42명 등 모두 87명을 선발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생산재배기술 강의는 물론 경영, 유통, 마케팅 등의 분야까지 포함한 이론교육과 당면 애로기술, 전국 우수 농업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연찬 중심의 체험교육을 병행하여 보고, 듣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기초이론 취득과 실습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무용 시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어려운 입학관문을 통과한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농업의 희망을 느끼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천안농업대학을 통해 최고 전문농업인이 되어 천안농업의 핵심 리더 역할을 다해주고 소비자반 교육생들은 졸업 후 농산물 명예홍보대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시농업대학은 2008년 배과정 40명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2개 과정(소비자, 포도) 77명, 2010년 2개 과정(소비자, 오이) 77명, 2011년 2개 과정(배, 소비자) 79명, 2012년 2개 과정(친환경벼, 웰빙식품) 79명 등 총 3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곽노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실있는 교육운영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양성하여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하고 천안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농업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임원호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