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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구기자! 간 보호 및 고지혈증 개선효과 탁월’

임원호 | 기사입력 2013/01/29 [16:09]

‘청양 구기자! 간 보호 및 고지혈증 개선효과 탁월’

임원호 | 입력 : 2013/01/29 [16:09]


청양군(군수 이석화)에서는 지난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표적인 특산물인 구기자의 효능을 입증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의뢰한 ‘구기자의 고지혈증 개선효과’에 대한 동물실험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군은 구기자가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에 미치는 영향과 고지혈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2012년 8월부터 2013년 1월까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배현수교수팀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간 손상에 미치는 영향은 20% 알코올을 1일 2회 실험쥐에 구강 투여하는 한편, 알코올 투여 30분전에 시험 약물을 9일 동안 투약하고 쥐를 희생시켜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①대조군, ②알코올 투여군, ③알코올+silymarin군(50mg/kg), ④알코올+구기자(100mg/kg), ⑤알코올+구기자(300mg/kg) 등의 실험군으로 나눠 진행했다.

또한, 고지혈증 실험은 apolipoprotein E가 결여된 고지혈증 생쥐를 ①고지방사료군, ②정상식이군, ③고지방식이군, ④고지방 식이군 + simvastatin함유군, ⑤고지방식이군 + 구기자 0.5%함유군, ⑥고지방식이군 + 구기자 1.5%함유군으로 나눠 8주동안 식이시킨 후 체중변화를 측정하고 쥐를 희생시켜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실험결과 구기자 추출농축액을 투여한 실험에서 제주대에서 실시한 간기능 및 항산화 효능 연구용역 결과와 동일하게 간수치인 ALT의 유의성 있는 감소효과를 확인했고, 고지혈증 부분에서는 중성지방(triglyceride)의 유의성 있는 감소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보다 확실한 실험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알코올 투여기간을 9일에서 8주간 늘려 실험을 계속할 예정이며, 향후 학술지 게재 등 지원과 임상실험을 통해 청양구기자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구기자 특화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하여 구기자 생산농가의 농가소득 증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충남취재본부/임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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