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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동해안 해양오염사고는 감소, 유출량은 증가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1/10 [11:00]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동해안 해양오염사고는 감소, 유출량은 증가

강봉조 | 입력 : 2013/01/10 [11:00]
- 12년 오염사고 30건, 유출량 123,530ℓ-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지난해 동해안(속초~포항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30건, 유출량 123,530ℓ로, ‘11년의 45건, 32,327ℓ 대비 발생건수는 15건(33%) 감소, 유출량은 91,203ℓ(282%)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름 유출량 급증의 주원인으로는 지난 1월 포항 용한리 앞 해상에서 화물선의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 부주의에 의한 좌주 사고로 115㎘의 기름이 유출되었으며, 이 사고는 전체 유출량의 약 93%를 차지한다.

해양오염사고의 주요 발생원인은 부주의와(15건), 해난(5건)에 의한 사고로 나타났으며, 밸브조작 미숙 등 작업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기상악화 시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 발생빈도가 높아 해양종사자들의 작업과정 숙지 및 선박 점검 등 철저한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10건, 화물선 8건, 육상 6건, 유조선과 기타선이 각 3건으로 화물선에 의한 유출량이 ‘11년 1,4㎘에서 ’12년 116㎘로 대폭 증가하여 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향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해서 해양환경감시원의 순찰강화와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계도와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며,

또한 방제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방제장비ㆍ자재를 확충하고, 어촌계 자율방제대 활성화, 소형방제작업정 운용으로 취약해역 방제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내외뉴스 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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