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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도소,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실시

윤의일 | 기사입력 2012/10/19 [19:51]

부산교도소,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실시

윤의일 | 입력 : 2012/10/19 [19:51]


사랑 더하기,슬픔 빼기, 기쁨 나누기, 희망 곱하기 콘서트

19일 부산교도소(소장 윤종우)는 2012년 10월 19일(금) 14:00 대강당에서 오페라공연 전문 예술단체인 폭스캄머 앙상블을 초청하여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쉽게 오페라를 접할 수 없는 수용자들에게 현대적인 연출방식으로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각색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함으로써 순수한 사랑이 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의 무대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교정시설에서 높은 수준의 문화공연을 펼침으로써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함께 나누는 문화사회 복지 실현을 위해 법무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윤종우 부산교도소장은 “오페라 공연은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인데 직접 공연을 접해보니 수용자들에게 내면의 심성을 정화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수용자 심성순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페라 공연을 관람한 민 모 수용자는 “수용자들이 쉽게 오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전문해설가의 해설, 배우들의 훌륭한 테크닉과 실감나는 연기로 오페라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수확의 계절에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마음이 풍성해지는 감동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부산교도소는 수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용생활 및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감동과 여운이 있는 문화예술 공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내외뉴스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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