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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군 경계소홀·정부청사 사건 국민께 송구

윤의일 | 기사입력 2012/10/16 [22:20]

김 총리 군 경계소홀·정부청사 사건 국민께 송구

윤의일 | 입력 : 2012/10/16 [22:20]


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 전방부대의 경계소홀 사례와 지난 주말 정부청사에서 발생한 방화·투신자살 사건과 관련해 “대선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안보·보안태세를 굳건히 해야 할 시점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계태세 확립이야말로 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이므로 정부는 이번 최전방 경계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비판을 겸허하고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총리는 “국방부는 경계태세, 보고체계 등의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해 근본적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군 기강과 안보태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 군의 명예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정부가 정작 청사의 보안·안전 문제는 소홀했다는 점에서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을 것”이라며 관계부처에 “공공시설 등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보안·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무위원들에게는 “소관기관에 대한 보안·안전관리와 근무자세와 기강 확립도 책임지고 챙겨달라”고 말했다.

서민경제 대책 관련과 관련해서는 “소비자 체감물가도 지속 상승하고 있고 연말에는 국제곡물 가격상승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국내관광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규제개혁 등 내수경기 진작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농산물 수급안정 등 현장중심의 물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보완해 저소득층 배려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겨울철 독감에 취약한 노약자, 중증장애인 건강관리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 미리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내외뉴스 -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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