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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차량 전문털이범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0/15 [14:35]

대전지역 차량 전문털이범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0/15 [14:35]


3건의 강도상해 등 체포영장 수배 도피중 절취 행각을 벌여

가출후 찜질방, 여관 등을 돌아다니며 도피자금과 오락실 출입 등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대전시내 일원 주택가 및 원룸에 주차된 차량에서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 121회에 걸쳐 현금 등 물품 6,100만 원 상당을 털어온 강도 등 전과 4범인 피의자가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2012년 9월 14일 새벽3시 10분경 대전 서구 소재 빌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 뒷유리창을 일자드라이버(길이 30cm)로 파손, 침입하여 30초 이내에 현금, 귀금속, 노트북 등 260만 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2012년 3월 1일 새벽2시 45분경부터 2012년 10월 8일까지 대전 서구, 중구, 동구 등 대전 시내 원룸, 주택가 등에 주차된 차량 121대를 대상으로 약 6,100만 원 상당 품을 훔쳐온 차량 전문털이범 송 모(남, 25세)씨를 잠복 수사 끝에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2011년 7월 가출하여 찜질방, 여관 등지를 돌아다니며 지난 2011년 12월 4일 대전 대덕서, ‘12. 4. 13 대전동부서 절도죄, 2012년 9월 19일 대전지검 강도상해로 체포영장 수배와 강도 등 전과 4범으로 도피생활에 필요한 자금과 오락실 출입 등 유흥비 사용할 목적으로 차량 전문털이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내 원룸, 주택가 등에서 차량털이 범죄가 연속적으로 발생하여, 사건수사시스템 등을 활용 대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차량털이 사건에 대하여 정밀 분석, 사건 발생지역 및 시간대, 장물처분 장소에 대한 탐문수사 중, 용의자가 타인명의 휴대폰으로 탄방동 소재 ○○중고컴퓨터에 매입을 의뢰한 것을 업주, 종업원 등을 탐문수사로, 주변 CCTV 인적사항 특정, 선불폰에 대한 통화내역 발췌 분석하여 여관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던 용의자가범행 후 귀가하는 것을 잠복 중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2012년 1월 초순부터 타인명의 휴대폰을 번갈아 이용하고 여관을 수시로 옮겨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오면서, 인터넷(NAVER)을 통하여 “도난경보기를 울리지 않게 차량(例 국산·외제, 차종별 위치를 구분)을 따는 방법, 자동차 문따는법 등(카센터 동호회 정비기사들이 올린 동영상)을 보고 배워 크로스백(가방)에 일자드라이버와 면장갑, 후레쉬 등 소지하고, 원룸, 주택가 인적이 드문 곳을 사전 답사하는 등 한번 범행한 곳은 1개월 이상은 그지역을 절대 가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10월 8일까지 대전 중구, 동구, 대덕구 등 일대에서 121회에 걸쳐 현금, 귀금속, 노트북 등 약 6,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서울, 대전 등 중고 매매상에 저가로 처분하였다는 진술을 확보, 장물을 사들인 업자의 신원을 파악하여, 용의자의 추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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