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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31일 중 오후 나로호 3차 발사예정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9/11 [17:40]

내달 26~31일 중 오후 나로호 3차 발사예정

안상규 | 입력 : 2012/09/11 [17:40]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달 26~31일 6일 중 하루를 정해 오후에 전남 고흥 나로호우주센터에서 나로호가 3차 발사된다고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종 발사일과 발시사간은 향후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예정일에 임박한 시기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례상 발사예정일을 발사 가능기간의 첫 날인 내달 26일로 설정하고, 발사예비일을 내달 27~31일로 정했다.

발사예정시간을 오후로 정한 것은 발사 전에 8시간 정도의 작업이 필요한데 오전으로 정할 경우 연구원들이 밤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의 피로누적에 따른 인적오류 가능성이 생길 것을 감안,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7시를 발사시간대로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발사예정일과 예비일, 발사시간대는 분리된 페어링과 1단의 예상 낙하시간, 낙하구역 정보 등은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와 관련국에 통보된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 국장은 "기상조건 등에 따라 실제 발사가 발사예정일과 발사예비일 기간 내에 추진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나로호 3차 발사용 1단은 지난달 29일 러시아에서 국내로 이송이 완료됐고, 지난 1일 김해공항에서 나로호 우주센터로 운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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